천지가 인간에게 바라는 것은 천하사를 하는 데 쓰임이 될 수 있는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극장 같은 다큐멘타리 드라마에서 성공한 사람의 특징은

성실하고(성) 예의 바르고(경) 신용이 있습니다.(신)

그러다가 성공하면 예의가 없어지고 성실하지 못하게 되고

신뢰가 떨어져 실패합니다.

어찌보면 인간은 성공하기전에는 자신이 성공할 자신감이 없어 성경신이 없고

성공해서도 성경신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성공은 혼자만 잘하면 되는 단순한 목적 달성과는 달리

남의 인정인 인망이 있어야 신망에 의해 잘되는 것이며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성공없이 천지에 쓰임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신 자체가 하늘의 은혜를 갚는 인간의 방법이므로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이 되는 것은

은혜를 갚은 것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이치로 미루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신은 성공의 경지를 넘어 형이상학과 과학의 경지에까지 갑니다.

천지성경신이라는 말씀처럼

우주가 생겨나는 것이 모두 성경신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순에서 마음은 우주를 생겨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신은 유불선과도 관계됩니다.

우주가 생겨나는 것 또한 유불선의 이치에 따라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유불선은 마음의 음양을 다루는 세가지 구조이며

또 성경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경신은 유학과 성리학의 대표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원래 유학과 성리학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천지인이 각각 선불유에 해당 한다 할 수 있으므로

성은 선도 , 경은 불교, 신은 유교라 할 수도 있습니다.

선도(성-천)는 X는 –X , -X는 X의 구조고

불도(경-지)는 X는 X도 아니고 –X도 아니다의 구조고

유도(신-인)는 X는 X이고 –X는 –X의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노자께서는 도(X)는 도(X)라하면 도가 아니고(-X)

가장 강한 것(X)은 가장 약한 물(-X)이고

원수는 사랑하고(X) 친구는 멀리하라(-X)고 했습니다.

하늘이 성실하다는 것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조화를 부리시기 때문입니다.

성실한 사람은 어렵다는 것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 때 만물 은 새로 생기는 포태를 합니다

서가여래께서는 친구도 원수도 없다고 하십니다.

            다 자기 인연에 따라 생기고 나는 것이니

            우주는 적멸이라 하셨습니다.

땅은 하늘의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시는 너그러움이 있습니다.

나쁜 것도 너그럽게 받아 들여지게 될 때 좋은 것이 됩니다.

예의가 바른 사람은 상대방이 예의가 없어도 예의를 차립니다

이 때 만물은 길러지는 양생이 됩니다.

공자께서는 친구는 친구고 원수는 원수라고 하십니다

           멀리서 친구가 또 오니 기쁘고 배운 것은 익혀야 즐겁다 하셨습니다

사람은 옳고 그른 것을 분명히 구분합니다.

그래야 믿음이 생깁니다.

이때 만물은 쓰임이 될 수 있도록 목욕하고 띠를 두릅니다(관대).